여행은 언젠가 끝나지만 나는 언제나 엄마 딸이야
짧은 여행의 기록
그리고 여행의 순간마다 반짝이던 엄마와의 추억들
엄마는 담낭암 말기였다. 병상에서 하루하루를 살아내기 힘든 엄마에게 밝은 기운을 주고 싶어서 꿈꾸던 유럽 배낭여행 이야기를 매일같이 들려주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엄마는 내 곁을 떠났다. 엄마가 마지막으로 내게 또렷이 한 말은 이것이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아라." 그렇게 나는 여행을 시작했다. 배낭여행의 추억과 엄마에 대한 기억을 엮어낸 안녕 엄마 안녕 유럽은 엄마에게 하는 작별 인사인 동시에 꿈꾸던 일을 시작한 나에게 건네는 첫인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