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포스트붐 세대의 선두 주자이자 1990년대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새로운 부흥을 이끈 기수, 루이스 세풀베다의 환경 소설 『연애소설 읽는 노인』. 아마존의 정글이라는 대자연이 가져다주는 압도적인 매력을 능숙하게 풀어내고 있다. 번역자의 말과 작가연보를 함께 수록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아마존 부근 엘 이딜리오에 살고 있는 연애 소설 읽는 노인. 문명은 서서히 이 고장에 침투해 원주민들을 삶의 터전에서 밀어내고, 양키들은 카메라를 들고 찾아온다. 마을에서 가장 정글을 잘 아는 사람인 노인이 원하는 것은 오직 오두막에서 조용히, 머나먼 곳에서 일어나는 달콤한 연애담을 읽는 일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