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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선을 행하는 것은 이토록 힘들단 말인가!
현대사회에 만연한 7가지 죄악을 통해 바라본 ‘십자가에 매달린’ 우리의 자화상
성공, 자본, 이윤이라는 이 시대의 새로운 삼위일체를 숭배하는 우리의 모습을 비판한 인문서 『십자가에 매달린 원숭이』. 저자 헤르만 요제프 초헤 신부는 7가지 죄악을 현시대의 환경과 일치시키며, 왜 우리 시대가 ‘21세기 판 소돔과 고모라’ 혹은 ‘죄악의 시대’라는 혹독한 평을 받는 것인지 그 이유를 밝힌다. 기계론적 세계관과 공격적인 터보 자본주의,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외형중심주의의 환경 속에서 현대인들이 얼마나 쉽고 자연스럽게 죄를 체화하는지를 예리한 시각으로 파헤친다.
그렇다면 과연 7가지 죄악이란 무엇인가. 인간이라면 대개 조금씩은 교만한 마음과 탐욕을 품을 수 있고, 분노가 폭발하거나 성적 유혹에 넘어갈 수 있으며, 미련하게 음식을 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행동만으로 죄인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초헤 신부는 말한다. 죄란, 자신의 충동에 아무런 저항도 없이 반복적으로 굴복하며, 사악한 습관이 자라는 것에 맞서지 않고, 이것들이 영혼에 자리를 잡아 성격으로 굳어져 결국 사람을 이기고 지배할 때 비로소 성립되는 것이다.
저자는 7가지 대죄에 대응할 미덕의 유형으로 부동심, 겸양, 기쁨의 나눔, 금욕, 열정, 순종, 양보를 제시하고, 이 미덕들이 외형을 추구하는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 있는 희망의 길이라고 판단한다. 인간은 선을 실현하기 위해 힘껏 노력할 때만 행복하다. 초헤 신부는 말한다. 죄악을 사해줄 십자가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이제는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의미에 대한 물음에 매달려야 할 때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