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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집 《詩에게》를 읽고 깜짝 놀랐다
수많은 시인들이 있다고 하지만 주윤신 시인만큼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을 만큼 시를 향한 시인의 마음이 애틋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헨렌 니어링, 스코트 니어링의《조화로운 삶》과 랄프 왈도 에머슨의《자연》과 데이빗 소로우의《구도자에게 보낸 편지》와 조선시대 내간체 수필의 백미라 할 수 있는《조침문과》이오덕 선생과 권정생 선생이 주고받은 서간문이 생각났다. 그만큼 시인의 이 산문집은 감동적이다. 시가 순수 자연성과 인간성이란 근간을 따르지 않는다면 그 작품세계는 인공적이거나 두뇌의 깊이를 자랑하는 기교적인 면에 치울 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윤신 시인의 산문집《詩에게》는 그 가치와 의미가 뚜렷하다고 할 수 있다. 시인을 피상적으로만 알아 왔다고 생각되는 이웃들이 이 산문집을 읽게 된다면 시인의 내면의 그 따스하고 온아한 마음에 영원히 함께 하자 청혼을 할 만큼 사랑이 깊이 배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산문집을 한마디로 말하면, 동반관계로 출간하게 될 첫 시집을 낳게 한 시작 노트 성격도 아울러 띠고 있기에 겹경사라고 할 만큼 시인이나 시인과 함께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시인의 문학 인생과 시인의 내면의 세계를 이해하게 될 절호의 기회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진실 된 자기 경험이 부족하고 이기적 습성이 난무하는 슬픈 시대에 이처럼 시를 향한 진실 된 구애를 끊임없이 해오면서 살아오는 순수 시인이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 그리고 더불어 행복하다. 이 귀한 산문집을 통해 이 땅의 마음 아픈 독자들에게 봄꽃과 같은 치유가 속히 임하기를 기도드린다.
_ 이충재(시인, 문학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