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그늘에 가려진 사람들의 이야기!
6월항쟁 30주년을 앞둔 시점에 대학생으로 현장에 있었던 역사학자 홍석률이 가시밭길 민주주의 여정을 당대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민주주의 잔혹사』. 한국현대사 서술에서 가려진 사람들과 희생된 역사적 가능성에 주목해 일종의 사건사 서술을 시도하여 엮어낸 것이다. 한국현대사의 가려진 이름들을 세심하게 호명하며, 사실적이고 극적인 ‘새로운 역사 글쓰기’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현대사의 8가지 사건을 새로운 관점에서 들여다보게 한다.
이 책은 민주주의라는 대의를 위해 희생된 이들에 대한 기록이라는 의미를 넘어 미처 꽃피우지 못했던 그들의 삶, 그리고 역사의 수많은 우연에 기꺼이 녹아든 할머니, 여성노동자, 도시빈민 등 이름없는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현장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인물들이 아직까지 살아 있고, 일간지를 비롯한 관련 기록이 일 단위로 쌓여 있음에도 지금까지 제대로 다뤄지지 못했던 한국현대사를 다큐멘터리처럼, 드라마처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