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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평범한 가족들의 이야기 45편을 엮은 책. 우리 시대 엄마, 아빠, 아들, 딸의 가슴 따스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것은 '사랑'과 '희망'이다. 우리가 힘들고 지쳐있을 때, 문득문득 사랑이 그리워질 때, 우리에게 응원가를 불러줄 포근한 울타리와 같은 존재,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에는 이 시대 부모들이 지난날의 부모 마음을 이해하게 된 사연들이 담겨 있다. 자녀가 부모의 사랑을 온전히 깨닫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이 책에는 부모에게 사랑을 되갚으려 하지만 너무 늦어버려 안타까운 이들의 목소리가 메아리치고 있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다른 것은 기억 못해도 의사선생님이 '약값이 비싸다'는 말을 기억하시고는 자식 주머니에서 돈 나가는 걱정을 하신 이야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실직한 아들 가족 때문에 노심초사하던 시골 노모가 한여름 내내 땀 흘려 번 돈을 달리 보낼 방법을 몰라 통장째 보낸 이야기…
성적표가 나오던 날 호랑이 엄마가 무서워 숨어든 연탄창고에서 신세한탄하며 흘리는 어머니의 눈물을 본 뒤 어머니 역시 평범한 사람임을 깨닫게 된 이야기, 세탁 일을 시작하면서 자기 몸에서 나는 땀 냄새가 옛날 용접 일을 하던 아버지의 체취와 비슷하다는 것을 깨닫은 이야기 등 가슴 뭉클한 사연들로 가득 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