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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열반한 설악무산 조오현 스님이
우리에게 보여준 본지풍광(本地風光)과
시대와 고락을 함께한 대방무외(大方無外)한 언행록(言行錄).
스님과 교유해 온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회고하는
설악무산의 불교사상과 문학세계, 그리고 인간적 면모.
지난해 입적한 설악당 무산 스님은 현대 한국불교가 배출한 큰 스승 가운데 한 분이다. 동진으로 출가하여 조계종 선승들의 추대로 설악산 조실에 오른 불교계의 큰 봉우리였다. 스님은 위로는 국가지도자부터 아래로는 시골 촌부에 이르기까지, 사상적으로도 좌우에 걸쳐 가리지 않고 교유했다. 때로는 가르치고 때로는 배웠으며 시대와 고락을 함께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시인이기도 했던 스님은 한글 선시조를 개척하여 현대한국문학에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 언행록에 필진으로 참여한 분들의 면면 역시, 스님의 교유 범위만큼이나 다양함을 자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