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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연하의 외국인과의 불륜을 지극히 사실적으로 묘사한 소설 『단순한 열정』으로 화제를 모았던 프랑스 문단의 문제적 작가 아니 에르노. 그가 써내려간 '질투'와 '집착'에 관한 이야기이다.
'나'는 사랑했지만, 그렇다고 홀몸의 자유를 포기할 정도는 아니었던, 미적지근했던 연인 W에게서 이별을 통보받는다. 그런데, 그 이유가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되어서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나'는 W를 되찾고자 하는 무시무시한 욕망이 길길이 날뛰는 것을 느껴야 한다. '직접 체험하지 않은 허구를 쓴 적은 한 번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규정하는 그는, 이번에도 자신이 겪은 질투의 경험을 치열한 글쓰기로 지면 위에 옮겨 놓는다.
W가 철저하게 모든 접근로를 차단해버린 '그 여자'를 찾아내기 위한 '나'의 광기서린 행동들, W와 '그 여자'에게 내뱉고 싶었고 가끔은 혼자서 입밖에 내보기도 했던 '나'의 원색적인 말들, 질투에서 야기된 고통을 완화시키기 위한 '나'의 섹스 혹은 자위에의 몰입…. 작가는 가리지도 꾸미지도 않은 글쓰기를 통해 존재의 결핍을 꼼꼼하게 환기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