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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은 장동김문(안동김씨)이 호령하는 세상을 바로 잡으려는 흥선군과 장동김문에게 가족을 잃은 천재 지관 박재상의, 세도가를 향한 복수극 이야기다. 실제로 이 소설은 대원군이 고찰 가야사를 불태우고, 그 터에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이장한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땅(명당)이 어떻게 권력의 도구로 욕망에 눈먼 자들을 사로잡고 파멸시키는지, 절묘한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이다. 소설에서 덕산현 가야사 본당 보웅전은 이 나라 최고의 명당으로, 두 임금을 배출한다는 ‘이대천자지지’의 기운이 서린 땅이다. 이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세도가 김좌근, 김병기 일파와 흥선대원군, 박재상이 치열한 아귀다툼을 벌이며,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