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신앙과 심령현상을 결합한 독자적인 K_오컬트 호러 장르의 대가
박해로 세계관의 중심인 신비스러움과 영험함이 공존하는 곳 섭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조선시대 설화인 〈사파왕과 우녀〉의 우녀가 한 인간의 욕심으로 훔친 상갓집 돈이 액운을 발휘하여 깨어나게 되고 우녀는 남편이자 뱀들의 왕인 사파왕을 깨우게 된다. 우녀는 초등학교 교사인 강서경의 몸에 빙의하게 되고, 이후 뱀들이 곳곳에서 출현하고 강서경을 놀리거나 괴롭혔던 주변 사람들이 실종되거나 죽게 된다.
널리 사람을 복되게 하는 데 존재가치가 있다는 한국 전통의 무속신앙을 바탕으로 신비로움과 영험함이 공존하는 가상의 도시 섭주를 통해 이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그러지고 왜곡된 현상을 인성과 무속신앙 그리고 종교를 통해 해결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