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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햇빛에 비쳐 생긴 문, 무지개
《왜 이런 이름이 생겼을까? -자연》에서는 우리가 주위를 둘러싼 여러 자연 이름에 대해 알아보아요.
비가 갠 뒤 하늘에 예쁘게 생겨난 무지개를 본 적이 있나요?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색깔 고운 무지개를 보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아요. 무지개 아래로 지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에요.
‘무지개’의 옛 이름은 ‘므지게’인데, ‘므’와 ‘지게’가 합쳐진 이름이에요. ‘므’는 물을 뜻하는 옛말 ‘믈’에서 ‘ㄹ’이 떨어진 거고요. 무지개가 물방울이 비쳐서 생긴다는 걸 알고 이름을 지은 거예요. 뒤에 붙은 ‘지게’는 ‘문’이라는 뜻의 옛말이에요. ‘지게문’이라는 말이 있는데, 옛날 집 마루와 방 사이에 낸 문이나 부엌의 바깥문을 말해요. ‘지게’라는 말을 사람들이 점점 쓰지 않게 되자 같은 뜻을 지닌 ‘문’을 붙여서 ‘지게문’이라고 부르게 된 거예요. 무지개가 둥근 문처럼 피어나니까 옛사람들은 그 모양을 보고 무지개를 땅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문, 혹은 하늘에 열린 문으로 여겼나 봐요. 앞의 ‘무’까지 붙여 생각해 보면 무지개는 ‘물지게’, 즉 ‘물이 햇빛에 비쳐 생긴 문’이라는 뜻이 되지요. 무지개 아래로 지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건 옛사람들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지요?
어때요? 내가 알고 있는 무지개의 이름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알게 되니까 재미있지요? 왠지 더 친숙해진 것 같지 않나요? 이처럼 이 책 속에는 우리 주위를 둘러싼 여러 자연의 이름이 어떻게 생겼는지가 담겨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