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사부로는 에도가와 란포, 오시타 우다루와 함께 일본 탐정소설을 대표하는 3대 거성이었다. 후대 평론가들에게도 좋은 평을 들었던 고가 사부로는 트릭 설정에 있어서 지나치게 과학적 지식에 치중했다는 평도 있으나, 바로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 독자들에게도 커다란 매력을 느끼게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아직 작품이 소개되지 않은 고가 사부로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데뷔작 및 그만의 특색을 맛볼 수 있는 작품, 탐정소설의 진수를 보여주는 대표작 10편을 모아 한 권으로 묶었다. 이 작품집을 통해서 치밀한 상황 묘사와 교묘한 트릭은 물론 추리소설에 서정성까지 가미한 일본 추리소설 특유의 기법을 흠뻑 맛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