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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특유의 톡톡 튀는 문체와 감성적인 글쓰기로 길어낸 내밀한 마음의 풍경화다. 황경신은 미술사적인 지식에 기대지 않고 최대한 자신의 감수성과 추억에 의지하여 22명 화가들의 삶과 그림 속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림처럼 아름다울 수 없는 세상에서, 그림을 통해 '그림 같은 세상'을 꿈꾼 기록이다.
22명의 화가들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뉘어져 있다. '봄'은 클림트, 레비탄, 마티스, 모네, 쇠라, 파브리티위스를, '여름'은 코로, 해섬, 시슬레 , 클레, 마그리트, 비어슈타트를, '가을'은 뭉크, 고흐, 피사로, 휘슬러, 터너, 로트레크를, '겨울'은 베르메르, 피카소, 이중섭의 그림을 담고 있다.
글 말미마다 little more를 삽입해 편집의 p.s.(추신) 처럼 읽는 재미를 더했다. 권말에는 화가 홍순명과의 인터뷰 "홍순명에게 물었다. 나도 그림에 대해 말할 수 있냐고"를 소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