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추상을 통과하고, 오브제를 통과하고, 다시 수공업적이고 원초적인 선(線)으로 돌아왔다. 다 통과한 뒤의 종합적인 단계가 지금의 내 세계다.”(김병기)
이 책은 근 일 세기에 걸쳐 ‘모던’과 ‘포스트모던’ 사이에서 ‘형상’과 ‘비형상’의 갈등과 경계를 초월하여 평정과 균형을 이루어낸, 자신의 작품을 ‘회화적’으로 풀어낼 줄 아는 현대회화의 달인 김병기의 삶을 일별하고 그의 작품에 초점을 맞추어 필자 나름의 구체적인 분석과 설명을 곁들인 ‘화가 김병기로 향하는 길’의 안내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