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책 | eBook | 알라딘 직접배송 중고 | 이 광활한 우주점 | 판매자 중고 (23) |
| 22,500원 | 출간알림 신청![]() | - | - | 9,000원 |
인문학의 거장, 영문학자 임철규의 26년 작품의 결정판
노스탤지어, 읽어버린 고향을 그리워하는 울부짖음
영문학자 임철규의 문학비평서『귀환』. 이 책은 귀환을 주제로 하는 작품들을 다루고 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제외하면 모두 한국 작가의 작품으로, 작품 한 편당 할애된 분량이 그리 많지 않음에도 저자의 깊이 있는 철학적 사유를 느낄 수 있다. 작가의 생애, 작품의 역사적·사회적 배경, 작품 소개와 해석 등을 통해 독자가 핵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2008년 타계한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를 다룬 내용이다. 저자는 「토지」를 관통하고 있는 것은 개인의 한과 사랑, 아픔, 원한과 복수와 같은 다양한 감정들이 한데 얽혀 한 줄기 거대한 역사의 강을 이루는 것이라고 평한다. 또한 저자는 임권택 감독의 〈창〉과 이창동 감독의 〈밀양〉등 두 편의 영화를 다루면서 고향을 점차 잃어버리는 역사는 살고 있는 우리는 결국 인간과 인간을 묶는 ‘인간의 집’을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저작마다 다른 주제, 다양한 예술 작품을 통해서 인간의 실존과 조건은 무엇인지 제시하고 그 해답을 찾고자 했던 저자의 치열한 연구 활동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지식을 연마하고 새로운 담론을 이끌어내려는 진정한 지식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문학을 다루면서도 철학·역사학·미학을 넘나들며 자유로운 지적 사유를 펼치는 저자의 비평세계는 전 세계 유수의 학자들과 겨뤄도 뒤지지 않을 우리 인문학의 큰 성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