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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고 신나게 일하고 신나게 배워라!
『산적떼 같은 요놈들, 예쁘다』는 20년 동안 변산공동체학교 아이들과 함께 해온 김희정 교장의 교육살이를 담은 첫 책입니다. 변산공동체학교는 시험이라고는 아예 없고, 학비는 한 푼도 받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함께 일하고 같이 밥 먹는 엄마 아빠 이모 삼촌이고, 아이들 마음대로 수업을 골라 듣습니다. 공부는 아침에 세 시간만 하고 오후에는 모두 어울려 일합니다.
또래 학생들이 하루 종일 교실에 앉아 시간을 보낼 때, 공동체 학생들은 산과 들에서 손발을 놀리며 온몸으로 배웁니다. 서로 경쟁을 하지 않으니 같이 사는 친구, 형, 누나가 세상에 둘도 없는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온 마을이 배움터가 되고 산과 들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학교, 게다가 학비는 한 푼도 받지 않는 그런 ‘말도 안 되는 학교’가 바로 변산공동체학교입니다. 이 책은 변산공동체학교가 마을의 중심이 되어가는 과정과, “신나게 놀고 신나게 일하고 신나게 배우는 학생들”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