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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공존하는 소수자성과 특권의식을 들여다보다!
인종이라는 프리즘으로 본 차별의 사회구조적 메커니즘 해설서 『인종 토크』.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게 아니라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인종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는, 명쾌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인종 입문서다. 인종 문제와 관련한 17가지 질문에 저자가 답하는 형식의 이 책은 자전적 에세이와 사회비평서의 성격을 함께 갖추고 있다.
독자들은 순간순간 묘한 기시감을 느낄 수도 있다. 지금껏 인종 문제를 겪거나 생각해보지 않았는데도 내가 겪은 이야기처럼 느껴지기 때문인데, 그것은 착각이 아니다. 구조적이고 일상적인 차별은 모든 소수자가 겪는 일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인종을 중심으로 사회구조적 소수자 차별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면서, 동시에 어떤 상황에 바로 적용·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매뉴얼과 지침을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나의 정체성은 하나가 아니며, 그러므로 내 안에 수많은 소수자성과 다수자성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