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린이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창비아동문고」의 대표동화를 새롭게 읽어요!
1977년부터 35년간 우리 창작동화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어린이책의 역사를 새로 써온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제32권 『지도에 없는 마을』. 이 시리즈는 세대를 넘어 고전의 반열에 오를 창작동화를 꾸준히 담아오면서 우리 아동문학의 중심을 잡아온 「창비아동문고」 270권 중 대표로 내세울 만한 35권을 뽑아 새로운 편집과 그림으로 엮었습니다. 아동문학평론가가 뽑은 동화집 10권에다가, 35년간 가장 풍부한 사랑을 받은 장편동화 25권을 만납니다.
「창비아동문고」 중에서 창비 좋은 어린이책 수상작뿐 아니라, 다양한 기관ㆍ단체에서 선정한 추천도서와 권장도서로 꾸려진 이 책은, 동화 작가 최양선의 장편동화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끝 자작나무 섬에 자리한 거대한 고물상을 배경으로 실종된 사람들을 찾아 나서는 보담이와 소라의 모험을 따라갑니다. 대량 소비 사회를 의미있게 파헤쳐 소비문명에 대해 경고하면서, 과거와 미래, 과학과 고담을 조합하여 몽환적이면서도 사실적 새로운 작품 세계를 창조해냈습니다. 그림 작가 오정택의 몽환적 점묘화 기법의 그림을 함께 담아 읽는 재미를 북돋습니다.
▶ 이 책은 2012년에 출간된 《지도에 없는 마을》(창비)을 재출간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