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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 간 SNS에서 계속된 여성들의 말하기는 목숨을 건 존재 선언이었다. 그녀들은 자신의 이름을, 경험을, 역사를 되찾는 과정인 이 ‘말하기’ 때문에 실제로 온갖 사회적 위험에 처했다. 저자는 이 ‘말하기’를 ‘폭로 운동’이라 규정하면서, ‘강간’이 ‘문화’로 여겨지는 이 사회의 본질을 고발하는 이 행위가 진리를 향한 고된 여정(파르헤지아)라고 표현한다.
선언은, 세상을 향한 일종의 말 걸기이다. 이제껏 불화해 온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우리는 자기 존재 규정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이것이 ‘선포’가 아닌 ‘선언’인 이유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은 정확한 선언을 통해 가능해진다. 언어가 존재하고 비로소 주체가 탄생한다. “나는 누구이다”, 라는 선언은 정치적인 동시에 철학적인 행위다. 때문에 『헬페미니스트 선언: 그날 이후의 페미니즘』은 철학적인 동시에 매우 정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