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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에서 경험한 절대적 고독, 그 속에서 느낀 따뜻하고 그리운 감정.
남한만 한 면적에 인구는 35만에 불과한 나라, 그마저도 몇몇 대도시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어 길을 한참씩 달려도 사람은커녕 자동차 한 대 만나기 힘든 곳. ‘신이 세상을 만들기 전 연습 삼아 만들어본 곳’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비현실적 풍경으로 유명한 나라 ‘아이슬란드’는 그 매혹적 자태만큼이나 절대적인 고독을 품고 있는 나라다.
『세상의 모든 고독 아이슬란드』는 캐스커의 리더이자 음악감독인 저자 이준오가 숨 막히는 일상을 벗어나 홀로 아이슬란드로 떠난 여행기를 담은 책이다. 거대한 호수와 웅장한 폭포들, 산골짜기 사이로 겹겹이 쌓여 있는 빙하, 땅에서 물이 부글부글 끓다가 이따금씩 하늘 높이 치솟는 간헐천……. 하늘 아래 오로지 나 하나밖에 없다는 절대적 고독과, 그 뒤에 이어지는 따뜻하고 그리운 감정들을 느끼며 저자는 아이슬란드에서 오롯이 자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그 시간들을 통해 위안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