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50년간 생산되고 유통되며 소비된 거의 모든 지식의 역사!
지식과 정보가 그 어느 때보다도 넘쳐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어떤 경로를 지나왔을까? 지식인이 집단으로서 정체성을 형성하기 시작한 근대 초기를 시작으로 지식의 민주화라는 흐름 속에 있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지식의 역사를 보여 주는 동시에 지식에 관한 다양한 논제를 다루는 21세기 최고의 문화사학자 피터 버크의 『지식의 사회사』에서 550년에 걸친 지식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이나 냉전 시대 미국과 소련의 경쟁 같은 역사적 사건뿐만 아니라 대학, 각주, 설문지, 박물관, 색인, 알파벳순, 정보기관, 검색엔진 등 지식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지닌 사고방식과 신념, 권위, 관습, 편향, 선입견, 이해관계 같은 것이 지식의 사회사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제1권 《구텐베르크에서 디드로까지》는 지식사회학, 정치학, 경제학, 지리학, 인류학 등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주제를 날카로우면서도 깊이 있는 서술로 파헤침으로써 출간되자마자 저자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가동 활자 인쇄술이 발명된 1450년경에서 시작해 당대에 모을 수 있는 정보의 총화였던, 드니 디드로의 《백과전서》가 출판되기 시작한 1750년경까지를 다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