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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이렇게 낯선 학교라는 공간과 제도에 잘 적응하는 법을 알려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획일화된 틀보다 다양성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진지하게 주장하지도 않습니다. 뚜렷한 주제 의식을 담고 있지만 진지하거나 부담스럽지 않게 현실을 풍자해 유쾌한 웃음을 줍니다.
〈선생님도 한번 봐 봐요〉는 아이의 시선에서 시험이라는 제도를 그리면서 작품을 읽는 어른은 시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하고, 아이는 시험으로 앓던 속을 뻥 뚫어 줍니다. 누구나 똑같은 답을 써야 하는 시험보다는 아이 한 명 한 명에 관심을 갖고 누가 어떤 고민이 있고, 어떤 처지에 놓여 있는지 알아 가는 게 더 소중하다는 것을 위트로 유쾌하게 풀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