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챈들러의 세번째 장편 소설. 이 '높은 창'은 말로가 처음 바라본 장면이기도 하고, 또한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현장이기도 하며, 하드보일드 소설의 주제의 근간을 이루기도 한다. 또한 빅슬립에 이어, 말로를 다시 만나게 하는데 여기서 말로는 특히 기사도 정신에 강조점을 두어 묘사되었다. 역자의 말대로 이 작품은 전작과의 연관성, 필립 말로의 심층적인 이미지, 풍부한 상징을 염두에 두어서 전작을 접하지 않은 독자일지라도 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