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책 | eBook | 알라딘 직접배송 중고 | 이 광활한 우주점 (5) | 판매자 중고 (44) |
| 25,200원(품절) | 출간알림 신청![]() | - | 14,300원 | 4,700원 |
저자는 미국의 문화를 ‘그들의 문화’로, 한국의 문화를 ‘우리의 문화’로 바라보는 이분법의 시선을 넘어서자고 말한다. 미국 문화는 우리의 일상이 된 지 오래며, 이미 미국 문화는 우리의 일부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내부/외부, 주체/타자의 경계를 의문시하면서 미국 문화를 읽을 때, 우리의 내면과 현실을 구성하고 있는 강력한 기제로 미국 문화를 성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이 책이 담고 있는 것은 정태적이고 수동적인 미국 문화사가 아니라, 우리의 ‘지금, 여기’를 구성하고 되비추기 위해 미국의 문화를 활용하는 역동적이고 주체적인 ‘문화 읽기’ 혹은 ‘문화정치학’이다. 지은이는 비판적인 미국 문화 읽기를 통해 다인종 다문화 담론이 횡행하는 오늘날 한국에 유의미한 성찰의 지점을 제시하고 있다.
지은이는 인종차별주의/성차별주의/이성애 중심주의를 강화하는 국가주의 이데올로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을 ‘전 지구적 자본주의 가부장 체제’로 규정하면서, 미국 문화 읽기의 의의를 이 체제에 대항하는 문화정치적 작업과 연결시킨다. 이러한 문화정치적 작업은 주류와 주변부, 그리고 주변부들 사이의 소통을 촉진하는 방법론으로 ‘공통성과 차이의 문화정치학’을, 그리고 자유주의적 다문화주의의 백인 중심적인 동화주의를 비판하기 위한 이론적 입장으로 ‘다인종 다문화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