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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 신화가 강요하는 가족의 사랑,
그것이 아니어도 우리는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딸을 좋아하지 못하는 엄마가 과연 이 세상에 있을까?
우리나라의 한 배우는 아이를 출산한 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상태에서 아이를 위해 자신을 온전히 희생하지 못하는 자신을 향해 “엄마라면 당연히 해야지.”라는 잔소리를 들으며, 아이에게 모성을 느끼지 못해 혼란스러웠다고 합니다. ‘나는 잘못된 엄마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들 눈에는 부족해 보여도 나름대로 마음을 다해 아이를 돌보며 함께 1개월, 2개월 생활하다보니 차츰 모성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엄마라면 본능적으로 자식을 사랑하고 무조건 헌신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습니다. 이른바 ‘모성 신화’라 부르는 것이지요. 이런 고정관념을 만들어놓고는 자식에게 애정을 듬뿍 주는 것이 드러나지 않는 엄마는 나쁜 엄마로 치부해 버립니다. 그렇기에 이 소설의 등장인물인 엄마, 아이코는 딸을 사랑하지 못하는 고통을 남편에게조차 털어놓지 못합니다. ‘모성 신화’가 흔들림 없이 통용되는 사회 분위기에서는 무리겠지요. 어쩌면 아이코와 같은 사연을 품은 사람이 우리 주위에도 더러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가족이란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가족이 가족이란 이유만으로 무조건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 이해하라고 강요하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가족이란, 부모와 자식 사이란, 이래야 한다는 신념이 가족을 속박하고 괴롭히는 일도 있지 않을까.’
소설에 등장하는 가족처럼, 남들은 모르는 이유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해법도 가족이 처한 상황마다 다르겠지요. 소설 속 유즈키 이모의 독백처럼 때에 따라서는 가족이라 해서 꼭 같이 사는 것만이 최선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소설은 가족이라 해도 서로의 다른 점이 부딪치며 균열을 일으킨다면 때로는 각자의 시간과 거리를 넉넉히 두고 살아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