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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네 이웃의 식탁 (구병모 장편소설)
2018년 소설/시/희곡 분야 8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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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이라는 이름이 유난히 강조되는 그곳, 꿈미래실험공동주택에 모인 네 이웃의 이야기!

    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의 열아홉 번째 작품 『네 이웃의 식탁』. 장르의 구분을 무색케 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작가 구병모의 이번 소설은 세 자녀를 갖는 조건으로 입주가 허용되는 공동 주택에 모인 각기 다른 사정의 네 이웃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중교통이 열악하고 기반 시설이 갖춰지기 전인 경기도 외곽 지역, ‘꿈미래실험공동주택’에 네 부부가 이웃이 된다. 요진과 은오, 단희와 재강, 효내와 상낙, 교원과 여산 그리고 그들의 어린아이들. 각자 다른 속사정에도 불구하고 이웃이라는 이름의 공동체로 묶인 이들은 더 나아가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라는 투박한 범주화를 통해 공동 육아를 꿈꾼다.

    비슷한 위치의 직장이기에 자가용을 함께 쓰고, 공동생활이기에 생활 쓰레기 분리 배출도 함께해야 한다. 그런 그들의 삶은 신축 빌라처럼 깔끔할까? 공동 식탁의 상판처럼 매끈할 수 있을까? 그렇게 최소한의 상식과 도리를 다하려는 네 이웃의 식탁 아래에서 공동체의 허위, 돌봄 노동의 허무가 폭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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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장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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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진짜 현실임을 나는 알고 있다."
    세 자녀를 낳는 것을 조건으로 입주 혜택이 주어지는 공동 주택이 있다. 저렴한 값으로 경기도 외곽에서 살 수 있는 특혜를 두고 경쟁률이 몰린다. 이 '꿈미래실험공동주택'에 네 가족이 모였다. 요진과 은오, 단희와 재강, 효내와 상낙, 교원과 여산, 그리고 그들의 아이들. 공동으로 쓰레기를 버리고, 음식을 나누어 먹고, 공동 육아를 시도하는 생활. 그들의 꿈과 미래는 불화하지 않을 수 있을까?

    <위저드 베이커리>, <한 스푼의 시간> 구병모 장편소설. 구조 너머의 불합리를 지켜보는 작가의 눈이 '돌봄 노동' 문제를 들여다 본다. '최소한의 상식과 도리'를 다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이어진다. 화사한 이웃의 얼굴을 하고 서로의 살림살이를 살피는 사람들. 각기 다른 이웃의 사정을 우리가 온전히 납득하는 것이 가능할까. 일과 육아 어디에서도 온전하게 설 수 없는 고단함을 길고 날카로운 문장으로 묘사한다. <82년생 김지영>의 작가 조남주가 "소설을 읽는 내내 가족, 이웃, 자연, 공동체 같은 따스하고 풍요로운 단어들이 서늘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이것이 진짜 현실임을 나는 알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추천했다.
    - 소설 MD 김효선 (2018.06.22)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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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장본
    • 196쪽
    • 128*188mm (B6)
    • 296g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