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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시인의 작품은 「나무이야기」 연작의 삶에 대한 열정이 큰 줄기를 이루고 있다. 이는 작가가 병행하고 있는 나무 예술과 연유하기 때문이다. 「날고 싶은 잠자리」에서 현시대의 노인 문제를 조망하여 바람직한 복지의 필요성을 어필하는 한편 객관적 사회 문제로 확산시킨다.
또 가족 편에서는 「나무이야기 8」에서 연골이 주저앉아 휠체어 타신 어머니, 「머위」에서 자식 위해 쓰디 쓴 삶을 사신 어머니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유감없이 보여주어 효의 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시인의 시적 표현은 진술적이고 주제의식이 직설적인 편이다. 이는 첫 시집이니만큼, 아직은 묘사와 이미지의 밀도가 약하지만 서정적 특징에 있어서 동일화에 확신을 보인다. 아울러 상징 만들기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장점을 가졌으니 평소 다양한 시어와 구성을 예비한다면 더욱 풍성하고 말맛이 나는 후작이 탄생되리라 믿는다.
시조의 숲을 살펴 거닐다 때로는 거목을 만나 그늘에 쉬기도 하고 때로는 잡풀을 만나 쓰담쓰담하기도 했다. 어떤 꽃은 보암직도 하고, 어떤 꽃은 무색이지만 향기를 풍기고, 또 모롱이를 뒤덮은 풀포기처럼 강인함을 선사하기도 한다.
- 장기숙(시인, 수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