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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와 불한당이 흥미롭게 펼치는 다양한 서사들
성은영 작가는 이렇게 애물단지들 옆에 불한당들을 내세워 이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에둘러 드러내고 있다. 애물단지들은 끊임없이 참고 있는데, 불한당들은 애써 참는 사람들을 끊임없이 벼랑 끝으로 몰아붙인다. 결국 일을 내고 손해를 보는 사람들은 애물단지들이다. 불한당들은 사람들에게 욕을 듣긴 하지만, 그들은 결코 손해보는 일을 벌이지는 않는다.
성은영 소설집 『해피 투나잇』은 인생의 진리를 다양한 개인들의 서사로 그려내고 있다. 불한당들이 큰소리를 내는 세상에서 그녀는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분투하는 애물단지들의 삶에 소설적 관심을 집중한다. 불한당들의 이면에는 애물단지가 있다. 그들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하나로 묶여 있다. 애물단지의 서사가 불한당들의 서사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그리하여 애물단지의 아픔이 곧바로 불한당들의 아픔으로 이어지는 세계를 그녀는 소설의 언어로 다채롭게 펼쳐내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