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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함께할 수 없고, 망각하지 않으면 온전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는 그곳, 미인도!
고품격 로맨스 소설 시리즈 「Roman Collection」의 다섯 번째 작품 『미인도』. 제2회 세계청소년문학상과 제3회 디지털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을 이끌어갈 젊은 작가로 주목받아온 전아리의 장편소설로, 예스럽고 관능적인 문체로의 파격적인 변화를 꾀한 야심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문장과 플롯을 자유자재로 구사해온 작가는 이번에도 어딘가에 존재할 법한 미지의 섬과 그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능수능란하게 펼쳐놓는다.
한 노인이 길에서 쓰러져 숨을 거둔다. 노인이 죽는 순간 마지막으로 내뱉은 말은 ‘미인도’. 노인의 소지품에서 일주일 전 실종신고가 접수된 대학생 황종민의 학생증이 나오고, 지문 감식 결과 놀랍게도 노인과 황종민이 동일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멀쩡한 청년이 불과 며칠 사이에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사망한 것도 미스터리인데 자신이 황종민의 고교 동창이라 밝힌 노인이 사건의 전말을 들려주겠다고 나선다.
자동차 사고로 정신을 잃은 성우는 자신의 몸을 씻겨주는 여인의 손길에 아득한 황홀감을 느끼다 문득 깨어난다. 저승인 듯, 꿈인 듯 눈앞에 펼쳐진 낯선 세계는 아리따운 여인들이 모여 사는 섬. 그곳은 사시사철 없이 봄뿐이며 시간도 달리 흐른다. 성우는 화사하고 향기로운 섬의 유혹을 뒤로하고 제 세계로 돌아가려 하지만, 제 뜻대로 나갈 수 있는 단 하루의 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규정대로 섬의 한 여인과 합궁을 해야만 돌아갈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사내가 들어오자 섬의 여인들은 적극적으로 호기심을 보이거나 교태를 부리며 환심을 사려 한다. 더욱이 미술학도인 성우는 여인들의 요구에 그들의 정사 장면을 그려주며 큰 인기를 얻는다. 그럴수록 성우는 섬에 들어오던 날 자신의 몸을 씻어주었던 여인을 찾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 이제는 꿈속에 나타나 자신의 몸을 쓰다듬는 여인이 성우는 월화일 것이라 짐작하고 점점 더 월화에게 끌리지만 월화에게는 이미 사내가 있었다. 뜻밖에도 그는 고교 동창 황종민이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