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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성 변호사이자 인종차별철폐 NGO네트워크의 간사이기도 한 모로오카 야스코가 혐오발언의 심각한 실태와 규제를 둘러싼 논의들, 법률 제정을 비롯한 구체적인 규제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혐오발언의 본질이 무엇보다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임을 명확히 한다. ‘단 한마디의 혐오’가 개인과 집단의 삶을 어떻게 짓밟고 있는지, 사회적·법적 측면에서 어떤 방식으로 혐오발언을 적극 규제할 수 있을지, 현장과 법체계를 아우르는 지식과 세계 각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파헤쳐나간다.
저자는 혐오발언이 소수자에게 직접 미치는 폐해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 혐오발언이 표적으로 삼는 소수자는 노예제도, 신분제도, 식민 지배 등 역사적인 차별 구조 속에서 고통받고, 거기에 더해 일상생활에서도 불합리한 차별을 당하며, 그 집단적으로 쌓여온 기억이 소수자 개개인의 정체성 또한 형성한다고 말한다. 때문에 혐오발언은 단지 말에 의한 한순간의 공격이 아니며, 사회 전체가 가하는 차별의 공포와 폭력의 고통을 되살아나게 하는, 자신들뿐 아니라 후세대에게까지 평생 되풀이되는 절망을 심는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