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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조의 아이들 (작은 아씨들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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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모든 아이들에겐 믿어주는 어른이 필요하다!”
    특이한 아이로 눈총을 받던 조, 특이한 학교 '플럼필드'를 세우다
    ‘작은 아씨들’ 그 후, 플럼필드의 열두 악동 이야기 《조의 아이들》

    루이자 메이 올컷은 가난한 집안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꾸준히 작품을 연재해오다가, 자전적 소설 〈작은 아씨들〉이 큰 인기를 얻자 이듬해에 2권을 발표했고, 자신을 닮은 캐릭터인 ‘조’의 삶에 더 초점을 맞춰서 3권(《작은 신사들》)과 4권(《조의 아이들》)까지 출간했다. 「더모던감성클래식 시리즈」의 아홉 번째 권 《조의 아이들》은, 바로 ‘작은 아씨들’의 속편인 〈작은 신사들〉과 〈조의 아이들〉을 합한 완역본이다.

    《작은 아씨들》이 네 자매의 성장소설로 둘째 조가 대고모님에게 물려받은 ‘플럼필드’ 저택을 학교로 만들며 끝나는데, 《조의 아이들》에서 플럼필드 학생들의 성장소설이 이어진다. 3권은 베어 부부(조와 베어 교수)가 실험적인 학교 ‘플럼필드’에서 다양한 배경과 재능을 가진 열두 아이들을 가르치는 유쾌한 에피소드들로, 4권은 10년 후 대학이 된 플럼필드를 배경으로 성인이 된 아이들이 사회인으로 자리매김해가는 이야기들로 흥미진진하다.

    ‘플럼필드’가 저자를 닮은 ‘조’의 학교인 만큼, 올컷의 생각이 많이 담겨 있다. 일단 지식(라틴어, 수학) 전달보다 “아이들은 서로 도우며 자란다. 어른들은 시기와 방법을 조절해줄 뿐”이라는 교육철학이 엿보인다. 그래서 학구파 데미와 문제아 댄, 얌전한 데이지와 도전적인 낸, 가난한 네트와 부유한 토미, 이기적인 잭과 순수한 빌리 등이 한데 어우러져서 서로 싸우고 화해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며 성장해간다. 또 “아이들이 스스로 길을 찾아낼 때까지, 끝까지 믿어주는 어른이 되겠다”는 조의 다짐도 돋보인다. ‘성급하고 경솔해서’ 숱하게 좌절했다가 어머니의 격려로 자신감을 되찾고 꿈을 이뤘던 조였기에, 아이들의 실수와 반항을 비난하지 않고 인내하며 다독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남녀공학’에 대한 신념이다. 조가 “소년 소녀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신사 숙녀로 자라난다”며 플럼필드를 남녀공학으로 만들고, 그 결과 여학생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해내는 인재로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네가 이 힘든 시기를 무사히 넘을 때까지, 내가 끝까지 응원할 거라는 걸 기억하렴!”
    작가의 꿈을 이룬 조의 두 번째 도전, ‘플럼필드’
    아이들이 스스로 길을 찾아낼 때까지 끝까지 기다려주는 특이한 학교 이야기

    조가 마치 대고모에게 물려받은 플럼필드에 학교를 세운다. 어머니가 자신에게 해준 것처럼 힘든 아이들에게 ‘끝까지 믿어주는 한 사람’이 되어주겠다는 마음에서였다. 남편인 베어 교수가 수업을 맡고, 로리가 충실한 후원자로서 동참한다.
    어느 봄날, 거리의 악사로 떠돌던 소년 네트가 플럼필드를 찾아온다. 아이들은 바이올린을 잘 켜고 얌전한 네트를 반긴다. 하지만 네트가 데려온 친구 댄이 토미를 비웃고 에밀과 싸우고 소를 탈출시키고 화재 사고까지 일으킨다. 거친 댄의 언행에 전직 소매치기였다는 소문이 퍼져나가고 네트의 사소한 거짓말까지 들키는데, 이때 장난꾸러기 토미의 돈이 사라지자 불신은 눈덩이처럼 커진다. 거기에 왈가닥 낸마저 꼬맹이 로브를 데리고 한밤에 행방불명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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