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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삼국시대에는 왕건, 궁예, 견훤이 시대를 풍미한 영웅들로 여러 작품의 소재가 되었다. 그러나 같은 시기, 역사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인물이 있다. 바로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이다. <아, 호동 왕자>, <청아 청아 예쁜 청아>, <뢰제의 나라>, <화랑 바도루> 등 우리 신화와 역사와 고전을 제재로 한 작품을 꾸준히 창작해온 저자는 이 작품에서 시대의 아픔과 함께한 새로운 영웅상을 그려 내었다.
학계에서는 마의태자가 금강산에서 풀을 뜯어 먹으며 생을 마친 것이 아니라, 신라 유민들과 함께 신라부흥운동을 모색했을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으며, 신라 왕족이 여진 땅으로 가서 금(金)나라의 시조가 되었다는 역사적 사실 또한 속속 밝혀지고 있다.
강숙인 작가는 <마지막 왕자>와 사라져 버린 나라를 그리워하던 새부가 광활한 만주 대륙에서 아버지 마의태자의 잃어버린 꿈을 이루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초원의 별>을 통해 우리의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