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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태양왕 루이 14세는 ‘짐이 곧 국가’라고 했다. 그의 뒤를 이은 루이 15세 역시 법을 만드는 입법권이 자신에게만 있다고 보았다. 왕의 말이 곧 법이던 시절, 한 사람을 위한 정치는 전쟁과 사치로 국민을 고통 속에 굶주리게 만들었다. 결국 프랑스에서는 혁명이 일어났고 법의 제약을 받지 않던 절대군주는 시민의 힘으로 왕좌에서 쫓겨났다.
오늘날 우리 헌법에서는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가장 먼저 밝히고 있다. 헌법학자인 저자는 우리가 주인인데 누구에게 법의 정의를 맡기겠느냐고 묻는다. 국민이 주인의 역할을 다할 때만이 민주주의를 지켜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법이란 무엇인지, 법을 왜 알아야 하는지 청소년의 눈높이로 쉽게 설명한다. 인류의 역사를 훑으며 법의 큰 틀을 먼저 이해하고 기초 지식을 쌓도록 이끈다. 아울러 국회의원, 대통령, 판사, 검사 등 법을 만들고 집행하는 다양한 직업 세계를 소개하면서 올바른 법의식을 갖도록 도와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