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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일곱 살 딸아이를 둔 아빠이자, 지역에서 10년째 문화기획 관련 일을 해오고 있는 활동가다. 저자의 아이는 태어나고 한동안 아내하고만 자려고 했다. 하지만 말이 통하면서부터 아빠인 저자에게도 기회가 생긴다. 저자는 책 읽어주는 걸 시작으로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는 사이 무릎을 탁 칠만한 표현이 무뎌진 감각을 일깨워주었고, 오랜 여운을 남기는 말들이 저자의 귓가에 맴돌기 시작했다.
저자가 딸아이의 언어를 기록하기로 다짐한 이후, 아이가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는 저자의 가슴에 좀 더 오랫동안 머무른다. 아이의 말은 때로는 멜로처럼 설렜고, 때로는 개그처럼 웃겼고, 때로는 드라마처럼 뭉클했다. 마음 적시고, 껄껄 웃고, 위로받는 사이 저자는 자신이 한층 순해졌다고 고백한다.
이런 감동은 특정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 많은 부모가 느끼는 공통의 감정일지도 모른다. 다만 아이를 키우면서 그 순간순간의 감동을 일일이 기록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저자는 한때 시를 쓰느라 세상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던 경험을 떠올리며, 그냥 흘려보내기에 너무 아까운 딸아이의 언어들을 어설프게나마 기록하게 되었다.
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동안 쓴 150여 개의 글을 추려서 담고 있다. 이 책은 1부 ‘시가 오는 곳’부터 시작해 2부 ‘아빠는 당할 뿐’, 3부 ‘언어가 되돌아오는 순간’, 4부 ‘감정·감각 연습’, 5부 ‘아이는 모든 것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6부 ‘그건 왜?’ 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 중간 중간에는 저자의 시와 짧은 에세이가 수록되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