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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같은 아이들의 애틋한 노력과 끝없는 열정!
입시교육의 중심지로 꼽히는 동네에서 일등을 도맡아 하는 아이, 그래서 부모님의 자랑이자 주위의 부러움을 사던 다빈이가 작은 시골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다. 쳇바퀴 돌듯 학교, 학원, 집을 오가며 경쟁에 내몰리고, 최근 별것 아닌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던 다빈이에게 전학은 어쩌면 새로운 돌파구였지만, 그렇다고 전학 간 들꽃초가 마음에 든 것도 아니었다. 부지도 넓고 역사도 깊은데 지금은 달랑 전교생 열 명으로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 게다가 상상을 초월하게 자유로운 수업 분위기는 물론 학교 규칙도 회의를 통해 아이들이 정했다. 선생님은 가르치기보다 안내하는 역할에 가까웠고 누가 공부를 잘하고, 누구 집이 부자고, 누가 반장을 하는 게 의미 없어 보였다. 다빈이가 서서히 이곳에 정들기 시작할 무렵, 들꽃초가 인근 학교와 통폐합된다는 소식이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