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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아빠, 그리고 열한 살짜리 근영이가 함께 사는 언덕받이 작은 집에는 늘 웃음이 끊이지 않아요. 젊은 시절, 음식점 주방장이던 할아버지는 엄마처럼 자상하게 근영이를 챙겨 주고, 성실하고 유쾌한 아빠는 할아버지와 알콩달콩 입씨름을 벌이며 집안 가득 웃음꽃을 피우지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할아버지가 폐암이라는 큰 병에 걸렸어요. 엄마가 먼저 돌아가신 뒤로 또다시 온 가족이 참아내야 할 일이 생긴 거예요. 근영이네 가족은 너무너무 슬플 때면 지금까지 살면서 행복했던 일을 떠올리며 그동안의 삶에 감사하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