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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할 수 없는 우연과 인연으로 가득한 제임스 설터의 마지막 작품!
제임스 설터의 34년 만의 장편이자 유작 『올 댓 이즈』. 1957년에 데뷔해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장편 6권, 단편집 2권, 시집 1권, 너덧 권의 에세이만을 남긴 제임스 설터의 이 소설은 그동안 '작가들의 작가'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대중성과는 거리가 있었던 그에게 그동안 바라왔던 대중적 인지도를 거머쥐게 만들어준 작품이다.
저자가 88세의 나이에 발표한 이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중 해군으로 태평양전쟁에 참전했던 한 미국 남성의 일대기를 담고 있다. 정확한 문체와 젊고 감각적인 대화를 통해 전후 경제적 부흥 속에서 목적 없이 지나온 미국 중산층 남성 삶의 전형을 그려 보인다. 수없이 스쳐 가는 사람과 장소,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를 만남들로 가득 찬 주인공 필립 보먼의 사소해 보이는 일상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삶의 의미를 탐색해나간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해군으로서 태평양전쟁을 겪고 돌아와 대학을 졸업하고 기자가 되길 희망하던 필립 보먼은 현실을 깨닫고 뉴욕에서 출판 에디터의 길에 들어선다. 성공하거나 실패한 작가, 그리고 여러 출판업자들을 만나며 비교적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지만 마음 한쪽엔 어쩐지 공허함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던 중 뉴욕의 한 펍에서 남부 여성 비비언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혈기에 앞서 결혼까지 이어가지만 장모의 간병을 위해 잠시 곁을 떠나 있던 비비언이 편지로 일방적인 이혼을 통보한다. 갑작스러운 이별로 혼란스러운 그는 그 뒤 알 듯 모를 듯, 인과관계에 묶이지 않고 어디론가 흘러가는 삶을 살아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