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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그리스어-우리말 대역본’으로 선보이는 인류 최초의 문학 이론서
인류 최초의 문학 이론서라 할 수 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이 고대 그리스 철학 전공자 이상인 교수(연세대, 철학)에 의해 그리스어-우리말 대역본으로 출간되었다. 지금껏 우리는 천병희 선생의 번역본을 비롯해 다수의 우리말본 『시학』을 갖고 있지만, 엄밀한 학술 번역과 그리스어 원어를 대역본 형식으로 출판한 적은 없었다. 아울러 이 책의 번역자는 통상적으로 『시학』을 예술 창작론적 시각으로 보는 데 대해 비판적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이 텍스트의 저술 목적이 시(詩)를 읽거나 보고 즐기는 대중이 아니라 자연이나 정치나 도덕이나 존재의 원리를 학문적으로 탐구하는 뤼케이온의 수강생을 위한 것이었음을 알면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이 책이 주는 감동은 호메로스나 소포클레스의 작품이 주는 감동과는 다르다. 즉 아리스토텔레스가 그의 수강생들에게 제공하려 한 것은 단순히 ‘읽을거리’나 ‘볼거리’가 아니라 ‘생각거리’였다. 그는 시의 창작 원리와 비평의 척도뿐만 아니라 인간 행위의 보편적 근거, 인간의 삶에 놓여 있는 필연적 또는 개연적 질서와 법칙, 인간이 마주칠 수밖에 없는 행복과 불행의 원인 등에 대한 시적 성찰과 인식의 깊이를 이해해보도록 뤼케이온의 학생들에게 요구한다. 이런 의미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시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시를 읽기 전에 왜 시를 읽고, 시를 통해 무엇을 배우고, 시의 고유한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가르치는 교과서임과 동시에 지(知)에 대한 사랑을 표방하는 철학의 입문서로도 훌륭한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