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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업고 업힌 두 사람 (시민의식 |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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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곧 나를 돕는 것. 겨울밤, 두 나그네는 쓰러진 한 남자를 발견합니다. 한 사람은 남자를 업고 가고 다른 한 사람은 혼자서 가 버리지요. 두 나그네와 남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볼 때마다 기꺼이 도와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냉정하게 외면하는 사람도 있어요. 쓰러진 남자를 그냥 내버려 두고 혼자 떠난 나그네처럼 말이에요. 도움에 인색한 사람들은 대부분 배려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진 경우가 많아요. 누군가를 돕거나 보살피는 일이 곧 남을 위한 행동이라고만 생각하는 거죠. 하지만 길게 보면 그렇지 않아요. 쓰러진 남자를 업고 간 나그네가 결국 등에 업힌 사람의 체온 덕분에 혹독한 추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듯이 남을 위한 행동이 곧 나를 위한 행동이기도 하거든요. 누군가를 돕는 것은 곧 나를 돕는 것이지요.

    배려란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것. 수많은 사람들이 사회를 이루며 살아가지만 사람들이 서로를 얼마나 배려하느냐에 따라 그 사회의 온기는 달라져요. 배려는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것입니다. 몸이 불편한 친구를 돕고,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 심지어 굶주린 강아지나 고양이를 돌봐 주는 것도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행동이에요. 남을 위해 기울인 마음은 결코 사라지지 않아요. 배려에 감사하는 마음들이 메아리처럼 울려 퍼지며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 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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