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검색
헤더배너
이전
다음
[중고] 페이스 (이희영 소설)
2024년 청소년 분야 63위
    • 배송료
      택배 3,800원, 도서/산간 6,200원
    • 판매자
    • 출고예상일
      통상 48시간 이내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 신한, 삼성, 국민, 농협
      * 2~4개월 무이자 : 하나
      * 2~5개월 무이자 : 우리, BC, 롯데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Npay)/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 US, 해외배송불가, 판매자 직접배송
    • 중고샵 회원간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오픈마켓 상품으로, 중개 시스템만 제공하는 알라딘에서는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지지 않습니다.
    중고상품 구매 유의 사항
    중고상품 구매 유의 사항

    “나는 내 얼굴을 모른다. 단 한 번도 본 적 없으니까.”
    40만 독자가 열광한 『페인트』 이희영이 그려내는 거울 너머의 세계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장르〉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출간!

    “그동안 다른 소설들에서 만난 적이 없었던
    자아에 대한 강력한 비유다”
    _김지은(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당대 한국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장르〉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이희영 작가의 『페이스』가 출간되었다. 월간 『현대문학』 2023년 9월호에 실렸던 동명의 중편소설을 개작한 『페이스』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자신의 얼굴을 본 적 없는 인물의 시선을 통해 외양 너머 보이지 않는 자아의 세계를 그려낸 작품이다.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페인트』로 40만 명에 이르는 독자들의 호응을 끌어내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이희영 작가가, 이번에는 ‘얼굴’로 표상되는 자기 인식의 통로를 과감히 지워버리는 상상을 전개함으로써 “자의식의 미결정 상태에 도전”(김지은)한 것이다.

    “거울을 똑바로 마주 볼 것.
    흐리거나 맑은 날씨처럼 매일이 다른 우리이므로”

    ‘나’라는 존재는 단 한 순간도 같은 모습일 수 없다는 진실

    자아를 찾아야 한다는 강박이 만연한 오늘날의 사회에서, 『페이스』는 과연 우리가 스스로를 똑바로 바라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타인과 끊임없이 비교하며 “핀셋 같은 시선과 기준”(83쪽)으로 엄격하게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일시적인 흉터를 가리고 지우는 데 급급한 나머지 꼭 직면해야 할 마음속 상처를 정작 외면해온 것은 아닌지. 『페이스』의 주인공 인시울이 생전 처음으로 자신의 ‘진짜 얼굴’을 일부분이나마 마주하게 되는 계기가 다름 아닌 ‘흉터’였다는 사실을 통해 마음속 상처와 아픔이야말로 한 존재의 자아를 이루는 중요한 부분임을 시사한다. 김지은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가 “상처 자국을 통해서만 자신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은 그동안 다른 소설들에서 만난 적이 없었던 자아 정체성의 인식에 대한 강력한 비유”라고 말하였듯, “고통의 시간을 지나왔다는 상징”(148쪽)으로서의 흉터를 직면하고 나아가 긍정하는 시울의 모습은 우리가 자아상을 어떻게 구축해야 할지 그 실마리를 보여준다. 무언가를 진심으로 보는 것은 곧 마음을 여는 것이며, “그 너그러운 시선은 제일 먼저 스스로에게 향해야 한다”는 작가의 말과도 상통하는 지점이다.
    『페이스』의 또 하나 빛나는 지점은, 자아에의 이해가 타인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확장되어가는 광경까지 그려낸 데 있다. 시울이 직면하는 것은 자신의 흉터뿐만이 아니라 ‘나’라는 존재를 넘어 나를 둘러싼 세상으로 시야를 넓혀가는 시울의 눈에 포착되는 주위 사람들이 감춰온 ‘진짜 얼굴’이다. 매일 거울을 붙들고 살지만 정작 자신의 반짝이는 면을 잘 알지 못하는 라미, 세월의 흐름이 고스란히 새겨진 연로한 얼굴 아래 천진한 표정을 지니고 있는 할머니 최옥분 씨, 그리고 다난한 가정사로 인해 무뚝뚝한 가면을 쓰게 되었으나 마음속 깊이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묵재를 차례로 바라보면서, 시울은 “보이지 않는 것들”을 직시하고 “거울 너머” 무궁무진하게 변화되는 세상이 있음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결국 『페이스』는 ‘나’라는 존재가 단 한 순간도 같은 모습일 수 없다는 진실을 전하는 소설이자, 그러한 진실을 이 세상 모든 ‘나’들에게 적용해보기를 다정하게 권하는 소설이다.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페인트> 이희영 신작, 얼굴 없는 세상에서"
    아이가 면접을 통해 부모를 선택한다는 참신한 설정이 이야기를 끌어가는 소설 <페인트>를 통해 40만 독자를 만난 이희영의 신작. 올 봄 '핀 시리즈'를 100권째 출간하며 서가를 갖춘 '핀 시리즈'의 장르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표지를 들여다보면 이끼 낀 언덕 같은 푸른 뭉치의 형상과 눈이 마주친다. 이 소설의 주인공 인시울에겐 때때로 스스로의 얼굴이 이렇게 보인다. 거울에 비친 얼굴이 제 눈엔 젖소처럼, 먹물을 끼얹은 것처럼, 칸딘스키의 초상화처럼, 색색 블록처럼, 실제의 시울과 다르게 읽히는 것이다. 얼굴을 제대로 알고 싶긴 하지만 이 비밀에 익숙한 것도 썩 나쁘지 않다. 동그랗다, 갸름하다, 귀엽다, 매력 있다, 성격 좋게 생겼다, 자기 얼굴을 볼 줄 아는 사람들은 때론 너무 많은 형용사에 갇히니까. 그러던 어느 날 같은 반 친구 '묵재'가 던진 공에 부딪쳐 이마가 찢어진 후, 시울은 딱 그 흉터의 면적만큼 드디어 얼굴을 볼 수 있게 된다.

    우리의 하루엔 수많은 아름다운 얼굴이 휴대전화 액정을 스쳐지나간다. 틱톡 조회수,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로 각자의 매력이 수치화되는 세상에서 '어지럽게 돌아가는 유행과 그것들을 보여주는 매체와 스스로를 향한 핀셋 같은 시선과 기준'(83쪽)에 갇히지 않기란 쉽지 않다. '보기 싫은 흉터라 할지라도'(126쪽) 그것이 나의 일부라면 손을 들어 인사하는 용기가 필요한 소설 읽는 독자에게 힘이 되는 여정이 전개된다. 로미오의 말처럼 '다쳐 본 적 없는 자가 흉터를 비웃는 법.' 용기내어 자신을 바로 보는 순간은 대나무숲처럼 상쾌하다.
    - 소설 MD 김효선 (2024.04.12)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