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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지중해: 펠리페 2세 시대의 지중해 세계 1 (환경의 역할)
2017년 역사 분야 13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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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의 위대한 고전!

    현대 역사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20세기 위대한 역사학자 페르낭 브로델의 『지중해: 펠리페 2세 시대의 지중해 세계』 제1권 《환경의 역할》. 1923년에 집필을 시작하여 1949년에 출간한 이 책에서 저자는 세계의 중심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16세기 지중해, 특히 방대하고 광범위한 교역이 일어나는 곳이었을 뿐만 아니라 물적, 인적 교류가 활발하게 펼쳐지던 놀라운 세계였던 펠리페 2세 통치기의 16세기 후반기 지중해 세계를 놀라운 정도로 선명하게 재구성한다.

    제1권에서는 지중해에서 인간적 요인에 주목하여 지리적으로 지중해를 살펴본다. 지중해는 두 개의 측면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간간이 활력이 넘치는 평야들이 끼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산지로 구성된 이탈리아, 발칸, 북아프리카, 이베리아 반도들이다. 두 번째는 이 작은 대륙들을 사이로 끼어들어간 광대하고 복잡하며 서로 분할되어 있는 바다들이다. 그 외에도 지중해의 남쪽에는 광대한 사막이 있다. 그리고 북쪽에는 지중해와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은 유럽이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지중해의 반도와 바다 그리고 기후와 인간 사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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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적 시간, 사회적 시간, 개별적 시간"
    20세기 역사학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아날 학파의 중심 인물이자 역사학의 교황이라 불리는 페르낭 브로델의 대표작 <지중해>가 드디어 번역 출간되었다. 이 책은 1923년에 집필을 시작해 20년이 넘는 동안 쓰였으며 1949년에야 비로소 완성되었다. 지리와 사회와 사건과 사람을 총체적이고 입체적으로 바라보며 이들 사이의 상호작용에 집중하는 오늘날 역사의 시선이 바로 이 책에서 시작되었으니, 20세기의 대표적인 역사 고전이자 (불과 20여 년이지만) 21세기 역사 서술의 전범이라 하겠다.

    <지중해>는 1, 2,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 역사, 그러니까 지리적 시간을 다루는데, 지리를 이야기가 펼쳐지는 배경에 두지 않고 인간과 관계하며 흐르고 변화하는 역사로 이해한다는 점이 특이점이다. 2부에서는 지리적 시간 위에 집단과 집단화의 역사, 그러니까 개인 차원을 넘어서는 사회적 시간을 더하고, 3부에서는 전통적인 역사의 영역이라 할 사람과 사건, 그러니까 당대인들의 삶을 얹어, 역사의 성격을 다채롭게 서술하는 동시에 총체적인 전체사를 제시한다. 새로운 역사와 역사학을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고전이라 하겠다.
    - 역사 MD 박태근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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