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엉덩이 탐정'에게 모든 것을 내려주셨다. 아이큐 1,104를 자랑하는 천재 두뇌에 남다른 외모(어이쿠, 얼굴이 엉덩이 모양처럼 생기다니!) , 작은 단서만 가지고도 사건을 완벽히 해결하는 대단한 실력, 강아지 조수 브라운을 아끼는 다정한 마음씨까지. 반면 허당 기질이 있는 브라운은 금세 들떴다가 도로 시무룩해지기 일쑤에, 거짓말도 잘 못하는 순진한 성격이다. 귀여운 덧니가 녀석의 트레이드 마크. 서로가 이렇게 다른데도 손발이 척척 맞는 엉덩이 탐정 콤비에게, 고구마를 사랑하는 보라 부인이 사건을 의뢰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수수께끼를 풀고, 미로를 통과하고, 숨은 그림을 찾으면서 읽는 특별한 추리 동화다. 마지막까지 독자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사건을 풀어나가야 하는데, 하나의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깜짝 놀랄만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기억하고 조사하고 이해한다'는 추리의 기본과 엉덩이 탐정 특유의 날카로운 수사 기법을 배우며, 아이들 자신의 추리 실력도 뽐낼 수 있다. 모든 페이지가 앙증맞은 그림으로 빈틈 없이 꽉 차 있다. 엉덩이 탐정과 브라운 외에도, 매력 찰찰 넘치는 조연들이 사방에서 튀어나와 애교 부리고 익살을 떤다. 대사 하나 없이 표정만으로 100번은 웃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