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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주병율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0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

최근작
2012년 12월 <마흔, 사랑하는 법이 다르다>

주병율

1960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났다. 1992년 『현대시』에 「오후의 잠」 외 4편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학예술학과를 졸업하였다. 시집으로 『빙어』, 공저 『봄, 하루해 짧아서 꽃잎 하나 보지 못하네』 『소멸의 지평선』 등이 있다.

힘겨운 생활에 몰려 여유로움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찾아볼 수 없는 마흔들에게 그들의 삶의 애환과 따뜻한 인간관계, 아픔 등을 함께 노래해줄 시들을 소개하고 싶었다. 하여 여기에 한 권의 시 모음집을 내어놓는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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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빙어> - 2005년 11월  더보기

오래 전에 시를 몇 편 발표하면서 시작메모도 곁들여서 썼던 기억이 난다. "시를 쓰면서 시를 잃어버렸다." 나는 그 글에서 분명 이렇게 말했다. 그때 그 말을 하고 무엇이 나를 쥐고 흔들고 있는지도 모르며 오래도록 참 많은 시간을 앓았다. 시를 잃어서 앓았고, 나를 잃어서 앓았고,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어서 앓았다. "시를 쓰면서 시를 잃어버렸다." 라는 말은 지금도 유용하지만 이제는 노회한 노기처럼 사람살이의 쓸쓸한 배경을 알아서 지나온 시간들이 설익은 욕망의 치기였음도 안다. 지금은 그 치기라도 헌정할 쓸쓸한 배경조차도 없다. 시간은 가고 남은 게 없다. 너무 늦은 시간 동안 말없이 앉아 있던 그 자리위에 앉아서 오늘은 또 무엇을 기다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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