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과 그림책에 관한 이론서 『그림책 페어런팅』과 『혼나기 싫어요!』, 『아기 구름 울보』 등의 그림책을 썼고, 『아름다운 실수』, 『우리는 언제나 너를 믿어』,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외에 수많은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특히 이 그림책의 전작인 『수학에 빠진 아이』와 『우리는 단짝』, 『날아라, 미스터 타이거』 같은 미겔의 작품들을 번역하였다.
옮긴이는 이 그림책에서 과학에 푹 빠진 사랑스러운 소녀 덕분에 마음속에 불꽃이 튀게 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비’가 있습니다. 자신의 그 ‘다름’을 마주할 때 우리는 혼란스럽고, 외롭고, 불행합니다. 구름이가 자신의 비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당당해지기 위해선 구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세상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이 그림책은, 서로의 차이와 개성에 대한 인정을 통해, 세상의 구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음을 이야기해 줍니다. 더스트자켓에는 비가 내리고 있지만, 그 안에는 비로 인해 더 짙어진 초록의 축제가 펼쳐집니다. 가장 눈부신 빛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