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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김나영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1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영천

최근작
2021년 4월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

나는 내게 도착倒錯한다 밥집과 꽃집과 사람의 난간 안팎에 손을 대고 선택하고 생략하고 확대하고 변형해 보았다 써도 써도 하염없음과 허망함의 동선 나는 내게 도착到着하지 않는다

수작

내 시가 심입천출(深入淺出)하기를 바랬다 의도가 앞서고 얕은 수작만 늘었다 나 살아가는 일이 이와 다를 바가 없겠다 써도써도 엄살만 같은 시들 내 죄가 깊다 2010년 가을

왼손의 쓸모

야구선수는 어깨 힘 빼는 데만 10년을 쓴다 시 쓴다고 나는 10년째 포즈를 잡고 있다 여기 묶인 시들 대부분이 포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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