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 질서의 흥망』에 이어 34년 만에 후속작으로 펴낸 ‘The Rise and Fall of the Neoliberal Order’(2022)는, 직역하면 ‘신자유주의 질서의 흥망’으로 국내에서는 『뉴딜과 신자유주의: 새로운 정치 질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아르테 필로스 시리즈 28번)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양림동 소녀》는 긴 세월 속에 감춰진 과거를 더듬어보는 시간여행이다. 시간을 거슬러 돌아간 그곳에선 다양한 장면들이 펼쳐진다. 임영희는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광주로 유학 간 이야기, 그곳에서 문학과 글에 대한 꿈을 키우는 이야기, 그 꿈의 터전이 된 양림동에서 사회운동과 문화운동을 시작하고 5·18 항쟁에 시민군으로 참여하게 된 이야기, 노년기에 장애인의 삶을 살게 된 이야기를 담담하고도 명랑히 풀어낸다.
여자를 사랑하는 여자가 말하는 여자 이야기를, 우리는 제대로 들어본 적 있었던가? 세상에 얼마나 많은 퀴어 영화와 드라마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나만큼 여자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란 자부심을 지닌 한 레즈비언의 희로애락이 한 권의 퀴어 영화/드라마 가이드북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