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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황무지 하루를 48시간으로 사는 마.. 미치광이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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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영미권에서 가장 주목받은 스릴러"
검은 황무지
S. A. 코스비 지음, 윤미선 옮김 / 네버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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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범죄를 계획하는 이에게 가장 필수적인 재능은 무엇일까. 뭐니 뭐니 해도 능수능란한 운전 실력일 것이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 평정심을 갖고 냉철하게 도주 경로를 파악해 빠르게 내달리는 능력. 보러가드는 은행 강도 업계에서 최고의 명성을 지닌 드라이버였다. 어두운 과거를 잊고 고향 버지니아로 돌아가 정비소를 운영하며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그런 보러가드에게 과거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과거의 동료들이 찾아와 보석가게를 털자는 솔깃한 제안을 하고, 보러가드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그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2021년 세계 주요 미스터리/스릴러 문학상인 앤서니, 배리, 매커비티, ITW(국제스릴러작가협회) 상을 휩쓸고, CWA(영국추리소설가협회) 골드 대거상의 최종 후보에 오르며 영미권에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소설. 스티븐 킹, 마이클 코넬리, 데니스 루헤인, 리 차일드 등 스릴러 거장들이 '올해의 책'으로 꼽으며 강력히 추천하면서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미국의 소도시와 시골마을의 황량한 전원을 배경으로 질주하는 우렁찬 엔진소리, '미국 전원 누아르'라는 매혹적인 세계로의 초대장이 도착했다. - 소설 MD 권벼리
이 책의 첫 문장
보러가드는 밤하늘이 한 폭의 그림 같다고 느꼈다.

추천의 글
“《검은 황무지》가 올해의 소설이 될 것이다.”
- 마이클 코널리

“나는 S. A. 코스비의 《검은 황무지》를 사랑한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차를 훔친 것처럼 몰란 말이야(Drive it like you stole it).’ 빠른 속도감으로 가차 없이 몰아치는 이 소설을 압축적으로 표현해주는 문장이다.”
스티븐 킹

“신선한 재미와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소설. 등장인물이 겪을 수밖에 없는 딜레마가 당신의 가슴을 휘저어놓을 것이 분명하다. 이 소설에 대한 나의 평가는 ‘추천 그 이상’이다.”
- 리 차일드

“《검은 황무지》는 아메리칸 누아르에 시의적절하면서도 완벽한 자극을 주는 작품이다. S. A. 코스비는 미국 범죄소설 장르에 신선한 목소리를 더해줄 환영할 만한 작가다.”
- 데니스 루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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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힘으로 삶을 계획하세요!"
하루를 48시간으로 사는 마법
이재은 지음 /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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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시간 관리의 계절이다. 우리는 일 년 중 낮시간이 가장 짧은 이 시기에 역설적으로 깨어 있는 시간의 사용법을 고민한다. 지난 한 해를 반성하며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다가도 이루지 못한 것들 때문에 무슨 조급한 일이라도 생긴 것처럼 초조해진다. 그래서 우리는 연례행사처럼 시간 관리에 관한 책을 찾는다.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특히 업무 자체가 분초를 다투는, 시간과의 싸움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 노하우를 궁금해하지 않을 수가 없다.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 저자 이재은 아나운서의 이야기다.

저자는 새벽 라디오 방송 때문에 시작했던 새벽 기상을 저녁 뉴스를 진행하는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다고 한다. 이후의 일정은 하루가 마치 48시간인 것처럼 30분 단위로 쪼개어 관리한다. 그 빼곡한 일정 속에서도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공부는 물론 유튜브로 팬들과 소통까지 하고 있다. 그 모든 것은 철저한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결국 관리가 필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새 다이어리를 펼치기 전, 1년 혹은 그 이상의 목표와 계획부터 수립해 보면 어떨까. 시간은 아마 저절로 관리되기 시작할 것이다. - 경영 MD 홍성원
이 책의 첫 문장
'아, 하루만 더 있었더라면.' '일주일만 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잘할 수 있었을 텐데.'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생각이다. 나 역시 그랬다.

이 책의 한 문장
쏟아지는 업무와 일정들을 무리 없이 소화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사용할 것인지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 계획 없이 사는 하루는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쉽게 무너진다. 뼈대를 단단하게 세우고 단순하지만 튼튼하게 확실하고 명확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확실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사람은 시간을 잘 관리하고 통제한다. (...) 계획을 세우기 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하루의 목표를 정하는 일이다. 하루의 목표를 정하려면 1년의 목표, 더 나아가 5년, 10년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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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정신질환'은 실재한 걸까?"
미치광이 여행자
이언 해킹 지음, 최보문 옮김 / 바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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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질환에도 유행과 종식이 있는 걸까? 19세기 말의 유럽에서만 반짝 나타났던 정신 질환이 있다. 평범한 이들이 갑작스레 엄청난 속도로 걸어 다니며 여행을 하고, 정신을 차린 뒤엔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이 잇달아 발생한 것이다. 이 으스스하고 기이한 정신질환은 1909년 마지막 환자를 끝으로 돌연 사라졌다.

과학철학자인 저자는 '둔주'라 이름 붙여진 이 미지의 정신 질환을 중심에 놓고 '시대적 정신질환'을 탐구한다. 그는 정신 질환을 정신 질환으로 규정짓는 조건은 무엇인지, 둔주는 실재한 정신질환인지, 둔주를 통해 알 수 있는 오늘날의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는 무엇인지 등을 꼼꼼히 분석하며 시대적 정신질환이 태어나고 번성하는 배경을 살핀다. 흥미로운 주제에 대한 밀도 높은 성찰이다. - 과학 MD 김경영
이 책의 한 문장
모든 이야기는 “7월의 어느 아침, 닥터 피트르 병동의 한 침대에서 흐느껴 울고 있던 스물여섯 살의 젊은 남자를 주목하면서” 시작된다. “그는 오랜 도보여행에서 막 돌아와 탈진해 있었으나, 운 까닭은 그것 때문이 아니었다. 여행을 떠나려는 욕구에 한번 사로잡히면 자신을 억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울고 있었던 것이다. 가족을 버리고 일도 내던지고 일상의 삶도 내동댕이친 채, 그는 엄청난 속도로, 오로지 앞으로 앞으로만, 때로는 하루에 70킬로미터씩 걷다가, 종국에는 부랑죄*로 체포되어 감옥에 갇힐 때까지 쉼 없이 걸어갔다.” __1장 그는 왜 갑자기 떠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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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는 유연한 정체성을 향하여"
빅토르 Viktor
자크 마에스.리서 브라에커르스 지음, 심선영 옮김 / 고트(g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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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는 사냥꾼이다. 사냥꾼으로서 가장 잡고 싶은 동물은 치타였고 마침내 치타를 잡았다. 이로써 사냥꾼이라는 꿈이 완성된다. 빅토르는 사냥꾼 그 자체가 된 것이다. 그러다 꿈속에서 동료를 잃은 슬픔에 눈물 흘리는 치타 무리를 보며 자신의 행동에 의문을 가지게 된다.

꿈을 이뤄 온전한 자기 정체성을 가지게 된 빅토르는 모순적이게도 그 순간에 자기와는 완전히 다른 집단으로 들어간다. 그 안에서 새롭고 낯선 경험을 하며 타자에 관한 마음의 문을 연다. 문자 그대로 타인이 되어봄으로써 말이다.

현재 네덜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책 듀오 자크 마에스, 리서 브라에커르스가 과감한 색조로 그려낸 이 책은 행간을 읽으며 질문을 읽어야 하는 그림책 읽기의 매력을 배로 보여준다. 2021 플랑드르문학기금 선정작. - 어린이 MD 임이지
이 책의 한 문장
빅토르는 난생처음으로 진정한 우정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었어요. 춥고 외로웠던 지난 삶 속에 이런 온기는 드물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