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힘으로 삶을 계획하세요!"
바야흐로 시간 관리의 계절이다. 우리는 일 년 중 낮시간이 가장 짧은 이 시기에 역설적으로 깨어 있는 시간의 사용법을 고민한다. 지난 한 해를 반성하며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다가도 이루지 못한 것들 때문에 무슨 조급한 일이라도 생긴 것처럼 초조해진다. 그래서 우리는 연례행사처럼 시간 관리에 관한 책을 찾는다.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특히 업무 자체가 분초를 다투는, 시간과의 싸움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 노하우를 궁금해하지 않을 수가 없다.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 저자 이재은 아나운서의 이야기다.
저자는 새벽 라디오 방송 때문에 시작했던 새벽 기상을 저녁 뉴스를 진행하는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다고 한다. 이후의 일정은 하루가 마치 48시간인 것처럼 30분 단위로 쪼개어 관리한다. 그 빼곡한 일정 속에서도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공부는 물론 유튜브로 팬들과 소통까지 하고 있다. 그 모든 것은 철저한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결국 관리가 필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새 다이어리를 펼치기 전, 1년 혹은 그 이상의 목표와 계획부터 수립해 보면 어떨까. 시간은 아마 저절로 관리되기 시작할 것이다.
- 경영 MD 홍성원 (202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