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의 아름다운 ‘사랑’이라는 주제를 보다 아름다운 인간의 면모를 갈고 닦아 우리 삶을 더 풍족하고 행복한 시간으로 채울 수 있다는 메시지로 채웠다. 100가지 사례와 저자들의 현실적이며 소박한 조언이 10개장으로 나뉘어 담겼다.
텍스트 직업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오휘명 작가의 <사랑의 증명>. 소설과 에세이 장르를 넘나들며 특유의 팬층을 쌓은 그는 소설적 에세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전부 허구인 것도 전부 사실인 것도 없겠지만 자신의 이야기인 듯, 인물의 이야긴 듯 이어지는 흐름은 독자에게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끔 삶이 나도 모르게 쓰인 한 편의 드라마 같을 때가 있다. 때로 드라마가 아니라면 설명하기 힘든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서프러제트〉 〈철의 여인〉 〈더 스플릿〉 〈셰임〉 등의 화제작을 집필하고 에미상을 수상한 극작가 아비 모건의 사랑과 상실에 관한 에세이다.
결혼하면 구속받고 맘대로 못 하고 산다는데 과연 중년에 결혼해도 그럴까? 저자는 자신의 연애와 결혼 생활을 근거로 “늦게 만나 서로 편하게 산다”고 말한다. 초혼녀-재혼남 결혼에 따르는 배우자 자녀와의 관계, 중년 성문제, 부모님 부양 문제 등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서도 5년여 경험에서 터득한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조니워커 에세이. 평생을 함께할 것이라고 굳게 믿은 사람과의 이별 후 다시 인생의 친구를 만들기 위해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고, 관계를 쌓고, 만남과 헤어짐을 겪으며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찾는 이야기다.
현대 여성학의 성서라 불리는 『제2의 성』을 저술한 시몬 드 보부아르가 미국 소설가 넬슨 올그런에게 17년간 보낸 304통의 연서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연애편지』가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10년간 매일 SNS에 응원과 위로의 글을 올리며 25만 독자의 하루를 지켜준 이근대 시인. 그중 뜨거운 반응을 얻은 글을 모은 <너를 사랑했던 시간>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로 찾아와 온기 가득한 위로를 전한다.
SNS 최고의 스타 커플, 쏘야쭝아의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신소현, 조중우'라는 본명보다 '쏘야쭝아'라는 별명으로 더욱 친숙한 이들은 6년 차 커플이지만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처럼 여전히 서로에게 설레고, 혀가 녹을 만큼 달콤한 이야기로 SNS 독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500일의 썸머] 영화가 개봉한 지 10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는 질문으로 책은 시작된다. 과연 썸머는 나쁜 여자일까? 마치 영화의 스핀오프처럼 느껴지는 작가의 다양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