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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왕상한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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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한 평의 남자>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7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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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인 웨이파인더는 인간의 상상력이 낳은 가장 큰 문화권인 폴리네시아의 항해가를 일컫는다. 고대 폴리네시아인들은 현대적 의미의 항해라기보다 바닷길잡이에 가깝다. 지구표면의 5분의 1, 남쪽 바다에 보석처럼 흩어져 있는 섬들을 예전엔 나침반도 없이 항해했다. 현대적 도구 없이 하늘, 바람, 별, 파도를 읽으며 살아간 인류의 지혜를 현대인들은 잃어버렸다. 모든 것을 버리고 옛 방식을 흉내 내자는 것도 아니고 발달한 과학기술의 혜택을 버리자는 것도 아니다. 이 책은 생태적 공간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지 그 다양한 방식을 눈을 크게 뜨고 보면 순수와 세속, 성스러움과 야비함을 두루 살펴볼 수 있고 이 모두가 지구가 갖고 있는 다양함의 현실이며 인간은 이 모두를 간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서양식 발전모델을 따라야 서양국이 누리고 있는 물질적 번영을 누릴 것이라는 주장을 비판한다. 인간을, 인간사를 미개 對 문명, 전통 對 근대 등 2분법적 사고로 구분하는 것을 비판한다. 자기 삶의 요소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보장하는 것이 인류가 다음 세대를 위해 해야 할 의무임을 강조한다. “문화는 장식이나 기교가 아니고, 삶에 의미를 주는 위안의 담요이고, 인간의 무한한 의식의 감각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우주에서 질서와 의미를 발견하게 도와주는 지식의 묶음”이라고 단정한다. 모든 문화에는 고유한 속성이 있고, 이 속성은 여러 세대에 걸친 선택이 반영된 결과다. 이 사실을 깨우친다면 인간의 삶과 운명에 보편적인 진보란 없다는 것이 명백하다는 점을 설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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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원과 9999원의 차이는 단돈 1원이다. 그런데 10,000원 앞에서는 물건을 외면하는 소비자가 9999원이면 지갑을 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유가 무엇일까. 하나를 사면 덤으로 하나를 더 준다는 상술이 충동구매를 부추긴다.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가 묶여 있는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이 메뉴에 포함된 개별 품목을 각각 따로 구매할 때보다 싸다. 그래서 굳이 먹고 싶지 않은 음식이 추가된 세트 메뉴를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이유에서일까. 집 근처의 주유소에서 파는 기름 가격이 높으면 굳이 먼 곳까지 가서 싼 기름을 넣고 오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겐 그래서 절약한 기름값이 그 과정에서 들어간 시간과 기름 소모다 훨씬 더 중요하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보험을 가입하려 할 때 인터넷 가격 비교 사이트를 살펴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것이 ‘보험’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 중요한 건 어느 항목이 보장되느냐가 아니라 매달 내야 하는 보험료가 얼마냐에 있다. 이 책은 미묘하게 반응하고 순식간에 돌아서는 소비 심리를 분석하고 있다. 인지경제학, 행동경제학을 전공한 저자는 가격 결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로 심리학에 주목하고 있다. 소비자의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을 제대로 읽어냄으로써 적절한 가격에 제품을 출시하고 고객을 성공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상품을 기획하고 시장에 내놓는 기업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특히 가격에 관한 소비자의 심리를 정확하게 꿰뚫는 능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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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마라(프란시스코 페레著)’라는 책을 읽은 분이라면 함께 보기를 바라는 책이다. 아이를 교육함에 있어 어떤 형태의 권위도 폭력도 배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에서 보면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현재의 교육이 원칙과 관용, 훈련과 사랑, 일관성과 배려 사이에서 균형을 잃었다고 진단한다. 어른들이 엄격한 교육을 버리고 지나치게 사랑하고 배려하는 동안 아이들은 정작 사랑할 줄 모르고, 배려할 줄 모르고, 책임질 줄 모르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지금의 교육을 아이들의 도덕성과 질서를 잡아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감정을 읽어 주고 위로하기에 바쁘다고 진단한다. 감정 교육에만 초점을 맞추어 아이의 인성 발달에 큰 문제가 만들어낸다. 아이들은 노력이 부족하고 버릇이 없고 집중하지 못한다. 자율과 신뢰라는 이름 아래 무질서한 행동에 면죄부를 주기 때문이라는 게 저자의 입장이다. 저자는 독일 명문 살렘학교 교장으로 히틀러 정권 이후 확산된 자유주의 교육관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학생들의 인권과 자유를 존중한 결과 아이들은 예절과 배려를 모른 채 컸고, 그 결과 자신의 욕망만 남아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미성숙한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 될 것이라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다는 것이다. 아이는 찌든 구석은 없을지 모르지만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가 되었고, 부모는 아이의 끝도 없는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자유주의 교육의 부작용을 비판하면서 사랑을 바탕으로 한 엄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과연 사랑하는 우리의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 ‘왜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가’의 내용이 정답은 아니더라도 참고할 부분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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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사는 우리는 과연 행복한가? 도시와 사람, 삶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책으로 출판됐다. 저자인 찰스 몽고메리는 도시와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 인간이 꿈꾸는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심리학적, 사회학적, 인문학적으로 풀어낸다. 세계 곳곳의 행복한 도시의 사례를 들어 진정한 행복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행복한 도시의 모습은 쾌적한 기후, 고학력, 고소득의 이웃이 모여 살거나 집 주변의 풍경이 아름답고 세련된 모습을 생각하지만,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진정 행복한 도시의 모습을 살펴본 저자가 내린 결론은 이런 요소들은 시민들의 행복과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한다. 단적인 예로 대표적인 범죄 도시였던 콜롬비아의 보고타. 수십 년간 계속된 내전 속에 보고타에는 매년 8만 명의 난민이 몰려들었다. 대중교통 시설도 변변치 않은 데다 갖가지 이동수단이 내뿜는 매연으로 공기는 숨이 막힐 듯 했다. 1995년 한 해에만 발생한 살인범죄는 3363건. 그러나 이 도시의 시장으로 취임한 페날로사는 범죄근절도, 마약이나 빈곤과의 전쟁도 아닌, 바로 자동차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시의 예산을 자전거 도로, 공원, 보행광장, 도서관, 학교, 보육시설 건설에 투입했다. 유류세를 인상하고 자동차 통근을 주 3회 이하로 제한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광장에는 말뚝을 설치해 자동차의 유입을 막았다. 그 결과 오늘날 행복한 도시로 사랑받고 있다. 우리가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 새들이 날아다녀야 하듯 사람은 걸어야 한다. 우리는 사람들과 함께 있어야 하고, 자연과 접촉해야 한다. 이 책이 담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행복한 도시는 인간의 본성을 반영하는 도시임을 알 수 있다. 저자는 행복 도시는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작은 생각과 행동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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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최근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산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놀라운 속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화콘텐츠 역시 새로운 성장의 상승곡선을 그리며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음을 본다. 그 모습과 향후 성장가능성에 비추어 볼 때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관심은 아직 부족하다 하지 않을 수 없고 특히 어린이문화콘텐츠 분야는 더욱 그렇다. 이 책은 어린이문화콘텐츠의 현황을 점검하고 이론적 체계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어린 시절에 이루어진 문화예술 체험이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리라는 점을 고려할 때 어린이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연구야말로 현장에 대한 관심이며 미래의 다양한 성장 가능성을 위한 투자라 할 것이다. 저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주요 콘텐츠 작품을 애니메이션, 캐릭터산업, 에듀테인먼트, 보드게임, 팝업북, 동요, 신화, 역사만화, 로봇, 작가의 키워드로 분류하고 각 분야별로 대표적인 사례를 알기 쉽게 분석해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콘텐츠의 성공요인을 짚어봄과 동시에 한계점을 따져봄으로써 앞으로 문화콘텐츠 개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문화는 숲이다. 여러 분야들이 서로 영향을 받으면서 균형을 만들어낸다. 경제적 가치가 높은 분야도, 보호가 필요한 분야도, 교육을 강조하는 분야도, 재미를 추구하는 분야도, 모두 나름의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공존한다. 어린이 문화콘텐츠 또한 다르지 않다. 문화콘텐츠라는 거대한 숲을 구성하는 작은 수풀이며, 그 속에서 수많은 분야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는 또 하나의 생태계”라고 말했다. 이 책은 문화콘텐츠 개발자는 물론 부모나 교사들에게도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본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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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추구하는 낙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모두에게 빼놓을 수 없는 건 먹는 낙. 누구나 신선하고 몸에 좋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자 한다. 요리란 재료를 맛있게, 그리고 몸에 좋게 만드는 일이다.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이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주방 일에 몇 시간을 투자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가공식품이나 불 위에 올리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현대인들이 요리에 대해 얘기하고, 유명 요리사들이 쓴 요리에 대한 책을 더 많이 읽으며, 실시간으로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레스토랑에 더 자주 가는, ‘요리의 역설’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지도 모른다. ‘요리를 욕망하다.’ 이 책은 요리의 미덕과 가치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인류 고유의 활동인 요리는 우리 문화의 중심을 이루고, 가족의 삶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아주 즐거운 일이다. 저자는 요리가 인류의 매우 흥미롭고도 가치 있는 일 중 하나라는 전제 아래, 주방(빵집, 낙농장, 양조장, 그리고 레스토랑처럼 ‘요리’라는 행위가 이루어지는 장소)에서 직접 받은 교육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세계 곳곳의 유명 요리사들을 만나고 요리를 직접 해봄으로써 아주 미세한 효모의 작용부터 통돼지 구이에 이르기까지, 요리가 고대의 4원소, 즉 불, 물, 공기, 흙이라는 요소들과 어떻게 어우러져 있는지, 음식의 신비를 밝히면서 요리의 기초적인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부록에 담긴 대표 음식의 조리법은 보너스. 혼자 만들기 어려워 보여도 시도해 볼 것을 권한다. 설혹 실패하더라도 시도만으로 배울 것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9.
매년 우리나라는 1만여 명의 아이들을 미국이라는 낯선 땅으로 유학을 보낸다. 보다 양질의 교육을 받게 하려는, 또는 과도한 입시전쟁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학부모들의 안타까운 선택이다. 그러나 정작 미국은 자체 교육의 낙후에 대해 대통령부터 학부모들까지 온 사회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대학입시를 위한 입시지옥으로 몰아가는 우리 교육. 과연 무엇으로 우리 학생들을 똑똑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 우리 교육이 갖고 있는 강점은 과연 무엇이고 우리 교육은 앞으로 어떤 과제를 헤쳐 나가야 할 것인가. 이 책은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를 통해 미국 교육의 현실을 인식한 저자가 장장 3년에 걸쳐 전 세계 교육 강국을 직접 방문하고, 400여명의 교육 관계자를 만나고, 교환 학생들을 상대로 숱한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담고 있다. 한국, 핀란드, 폴란드, 미국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미국의 평범한 학생과 교육 전문가들의 눈에 비친 한국 교육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미국의 교육이 실패를 두려워하며 자유를 가장한 안일함을 고수한 반면 한국, 핀란드, 폴란드는 엄격한 목적의식을 갖고 있다고 비교했다. 한국이나 핀란드, 폴란드 역시 복잡하고 많은 문제를 안고 있고 미완성이지만, 좋은 성적을 내는 똑똑한 학생은 절대 학생 한 사람의 노력으로 완성되지 않음을 지적했다. 교육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부모와 교육의 가치를 이해하는 정부의 노력, 그리고 수준 높고 안정된 교사의 역할이 필수라는 것이다. 부모, 학생, 교사의 삼위일체가 교육의 가치에 대해 동의하고 그 열정이 교육 주체들에게 아로새겨질 때 비로소 세계적인 교육 강국이 탄생한다고 결론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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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안에서 우리의 미래가 움튼다. 학교는 우리의 아이들을 진실하며 정의롭고, 편견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학교는 아이들의 타고난 재능을 자극하고, 발달시키고, 지도하며, 충분한 개인적 가치를 지는 쓸모 있는 사회 구성원이 되게 함으로써 전체 공동체의 발전에 헌신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오직 성적 중심의 경쟁에 매몰돼 있는 지금 우리의 교육은 과연 어떻게 자리매김해야 할까. 오늘날 우리의 교육이 지향해야 할 교육의 근본 목적은 과연 무엇일까. 권위주의적이고 지엽적인 교육에 맞서 교육 본래의 의미를 되찾으려는 노력은 결코 헛수고로 끝나지 말아야 한다. 세계사에 큰 족적을 남긴 교육자는 많지만, 그의 교육 때문에 목숨을 빼앗긴 경우는 없다.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마라’는 교육자로서 유일하게 사형을 당한 프란시스코 페레의 자유교역에 대한 열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에이에스 닐의 서머힐보다도 한 세대나 앞서 자유교육을 꿈꾸며 ‘모던 스쿨’을 설립한 그는 진보적인 교육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권위에 의한 어떠한 억압도 아이들에게 실행되어서는 안된다는 페레의 비권위적 사고를 대변한다. 어떠한 명분을 내걸어도 권위에 의한 억압을 정당화시킬 수 없다. 가장 대표적인 권위의 형태가 폭력이다. 아이들에게 어떠한 경쟁, 강제, 모욕, 수치도 주지 않고, 당시 가톨릭에서 금지한 남녀공학은 물론 부유한 계층과 가난한 계층이 함께 배우면서 연대와 평등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어야 한다는 페레의 저서,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아야 한다’의 일독을 권한다.
11.
인간의 본성은 이기심이라고 배웠다. 타고나길 자기밖에 모르는 존재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자기 이익만 추구한다고 배웠다.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질서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것이 인간의 이기심에 가장 부합하는 원칙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배웠다. 주위를 돌아보면 교육제도도 그렇고 각종 법제와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사회의 모든 조직은 보상과 처벌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이윤을 높이려면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파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나태해지려는 자들을 가혹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범죄를 줄이려면 철저한 응징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강변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돈 한 푼 받지 않는 자발적인 기고만으로 브리태니커의 명성에 도전한 위키피디아의 사례는 인간의 이기심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자신의 창작물을 무료료 대중에 배포하는 오픈소스 경제 또한 자기밖에 모른다는 인간의 이기심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이밖에도 인간의 이기심을 전제로 한 산업 시대의 조직 운영 방식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업는 무수히 많은 사례들이 특히 정보화 시대에 나타나고 있다. 정보화 시대의 힘은 이기심이 아니라 협력의 힘이다. 하버드대학 요차이 벤클러 교수의 ‘펭귄과 리바이어던’은 이타심과 선의에 기반한 협력의 시스템을 그려내고 있다. 벤클러 교수는 신경과학, 경제학, 사회학, 진화생물학, 정치학, 심리학, 윤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종횡무진 누비면서 인간의 본성이 이기적이라는 인식이 어떻게 틀렸는지를 입증해 보이고 있다. ‘펭귄과 리바이어던’은 현실에 존재하는 풍부한 사례들을 통해 이타심과 신의라는 인간의 본질적인 동기를 이끌어내는 ‘협력의 시스템’을 이용하여 제도를 개혁하고, 범죄를 줄이고, 과학을 발전시키고, 시민운동을 키우고, 비즈니스를 개선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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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2대 위기로 거론되는 에너지와 식량. 인류는 이 외에도 현실적으로 심각한 문제 앞에 직면해 있다. 모든 것이 그러하듯 문제를 제기하고 비판을 하는 것은 쉽지만 그 대안을 제시하는 건 쉽지 않다. 이 책은 이론서가 아니다. 직접 현장을 찾아가 대안적 삶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의 활동을 담았다. 오랫동안 생태와 대안적 삶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귀농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 저자의 시각과 탐색 결과가 흥미롭다. 오늘날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제반 위기들을 자본, 기술혁신, 생산성 제고 등으로 해소할 수 있을까. 승자가 독식하는 약육강식의 경쟁사회가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고 필연적으로 자연을 약탈할 수밖에 없다. 경제성장과 이윤창출이라는 시장경제 원리는 우리 삶의 질과 행복을 담보하지 못한다. 무한경쟁의 신자유주의 체제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레이크 없는 무한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진실은 조금씩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무한한 성장은 없다. 성장이 한계점에 도달했을 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석유가 고갈되면 인류도 종말을 고하게 될까. 성장시대의 종언을 인류사회가 정상적인 상태를 회복하는 계기로 반전시킬 수는 없을까. 농업과 주택 등 의식주 문제를 비롯해 교육, 의료, 대안경제, 공동체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삶이 이루어지는 다양한 실험을 포함하고 있다. 정해진 규칙처럼 따라야 하는 성장과 경쟁 게임에서 조금 거리를 두고 자기만의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미래의 희망이랄까 지침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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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넓게 보면서도 깊게 파고들어 핵심을 짚어낼 줄 알고, 풍부한 지식을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자기 의견을 차분하게 전개하는 책이다. 상식과 합리야말로 사회의 정신을 지켜주는 명약임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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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세현의 얼굴 - 그의 카메라가 담는 사람, 표정 그리고 마음들 
  • 조세현 (지은이) | 앨리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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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 세일즈포인트 :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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